2011년 한국형전투기사업(KFX)을 시작으로 2021년 드디어 KF-21 시제 1호 출고식이 있었습니다. 양산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.
전투기 개발 가지고 왜 이렇게 국가에서 호들갑을 떠냐고 볼 수도 있습니다. 그러나 전투기를 직접 개발하고 생산한다는 국가는 전세계에서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. 왜냐하면 미국, 러시아, 중국, 일본, 유럽 연합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10개 나라도 되지 않습니다.
더군다나 이번에 개발한 KF-21은 초음속 전투기로 세계에서 8번째로 개발하고 생산하게 되는 전투기입니다. 군수산업은 정치나 외교적인 이유로 개발을 시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.
그러나 기본적으로 개발 기술이 없으면 전투기를 만들지 못 합니다. 항공산업과 연계하여 기술 연구를 할 수는 있지만 전투기에는 엔진뿐만 아니라 최첨단 레이더와 미사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필요합니다.
그래서 대부분 국가들은 직접 생산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,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수출이 허가된 전투기를 구매하여 운영합니다.
우리나라는 미국과 동맹이기 때문에 대부분 미국산 전투기를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. 최근에는 미국의 록히드 마틴에서 나온 스텔스 전투기 F-35를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2020년부터 일부 전투기가 국내 들여와서 운행 중입니다. 전투기 도입이 한 번에 대량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5년에서 10년 정도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도입이 됩니다.
이번에 국내에서 개발한 KF-21는 핵심 부품과 기술이 자국산이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. 여태까지 타국에서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기술 이전도 어려웠고 간단한 고장은 국내에서 수리 및 관리가 가능했지만 핵심 부품은 무조건 제조사를 통해 수리를 받아야됬습니다.
KF-21 보라매는 아직 5세대 전투기 성능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4.5세대 정도로 평가받고 있어서 첫 전투기 개발로는 괜찮은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앞으로 실전에서 얼마나 좋은 성능을 보여줄지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과 테스트 결과는 만족스럽다고 볼 수 있습니다.
앞으로 2026년부터 양산을 시작하여 우리나라 공군에 KF-21 보라매 전투기가 많이 도입되길 바랍니다. 국방비의 많은 비용이 전투기, 전차, 함선을 구매하는데 사용됩니다. 여태까지 외산 전투기를 구매하면서 많은 지출이 있었는데 이번 국산 전투기 개발로 향후 국방비 지출을 줄이거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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